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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날
김관형
Date : 2007.07.27


여름날

여름이 지겹다.
덥고, 끈적이고, 이글거리는 태양도 싫다.

하지만 여름이 오면
난 언제나 달콤한 일탈을 꿈꾸곤 한다.
모든 걸 벗어버리고 떠난 남국의 해변에서
Summertime을 들으며 잠들고 싶다.
어린시절의 어느 순간처럼, 평화롭게,
또는 릴렉스 하게...

이 지겨운 더위와 더위보다 더 지겨운 일상속에서도
난 그 해변의 바람소리를 듣고 있다.

.
.

하지만 그 꿈은 늘 너무 일찍 깨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