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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입문과 일본스키장 이용에 관하여 - 국내외스키장
양정호
Date : 2008.01.04
3. 최근 국내외의 스키장 사정

가뜩이나 국민 여가 선용이 마땅치 않은 겨울철, 겨울스포츠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스키와 스노보드를 타기위한 현재까지의 국내 스키장 사정은 매우 제한적이고 열악하다. 건국이후 나라를 다스리는 분 대부분이 국민 대다수가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스포츠 시설 투자나 여건조성에 매우 인색하였고 오로지 소수 엘리트 체육인의 육성에만 관심과 투자를 기울인 결과, 국제적으로는 아시아권의 최정상급 수준이며, 세계적으로도 상당한 종목에서 상위권에 랭크되고 있는 스포츠 선진국이나, 일반 대중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건전한 스포츠시설과 여건은 후진국 수준보다 나을게 없는 실정인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최근 끊임없이 퇴폐적 위락업소와 사행성 오락업종이 창궐하여 큰 사회적 문제와 폐해를 야기 시키는 원인의 하나가 아닌가 생각된다.
국내 스키장의 경우 이웃 일본이나 구미 선진국과 달리 호화 사치업종으로 분류되어 특별소비세를 비롯한 과다한 직,간접세(토지등 부동산세)를 포함하다 보니 이용료가 이웃일본에 비하여도 두 배가 비싸며, 국민소득 수준을 감안하면 약5배 정도 비싼 편이다.(*국내 스키장 리프트요금: 평균 6~7만원/당일, 일본 스키장 리프트요금 : 평균 3~4000엔/당일)
또한 국민소득 향사에 따른 스키장을 찾는 스키어의 숫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나 세계에서도 최고 선진 국가 수준의 첨단 이론으로 무장한 극단적인 환경보호론자 및 단체의 반대, 막무가내 식 지역주민의 민원제기 등의 저항등으로 십여개의 국내 스키장의 숫자는 좀처럼 증가되지 못하여 왔다.
그러다보니 모처럼 주말에 스키장을 찾는 스키어들은 콩나물시루와 같은 슬로프에서 부대끼며 리프트 한번타려면 2~30분씩 서서 기다리는 곤욕을 치르고 활강시에도 보기 좋은 리드미컬한 회전은커녕 요리조리 다른 사람 피해 내려오기 급급하여 스키의 묘미를 느끼기 어려운 점이 국내의 스키장 사정이다.
다행히도 최근 기존 십여개의 스키장외에 강원랜드 하이원스키장, 원주 오크벨리 스키장등이 이번 겨울 새로 개장하였고, 코오롱 건설과 태백시에서 시행하는 서학스키장, LG그룹의 곤지암 스키장이 내년 오픈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고 기타2~3개의 스키장이 추가로 추진 중이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최근개장한 강원랜드 하이원 스키장은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외국전문 용역업체의 Lay Out 및 슬로프설계(최장 슬로프 4200M, 고저차 680M)와 국내 굴지의 시공업체(대림산업)의 시공, 최첨단의 리프트-곤돌라 시설 등으로 규모 상으로는 아직 용평, 휘팍에 뒤지나 필자를 포함한 대다수 이용자의 만족도는 매우 높은 편이다.
아무튼 동절기 국민의 건강과 건전한 여가 선용을 이루기 위하여 이와 같은 좋은 겨울 스포츠 시설이 시급히 확충되어 나가야한다고 생각한다.